수출기업들의 대부분이 올하반기 수출여건이 호전될것으로 내다보고 있으
나 수출채산성은 여전히 개선되지않고 있으며 신정부출범이후 추진되고있
는 수출행정규제완화에 대해서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일 무협이 33개업종의 수출업체 1천개사를 대상으로 파악한 "수출산업실
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업체의 50.8%가 엔고와 해외수요확대 등에 힘
입어 올하반기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응답율은 지난92년의 18.4%와 93년의 45.6%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업종별로는 특히 컨테이너(75.0%)와 요업제품(70.8%)의 수출여건이
크게 호전될것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