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마당] 미국회사에 첨단반도체 개발 의뢰..자사기술조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설립 1년반밖에 안된 풋내기 중소기업이 페트리어트미사일을 만드는 미국
굴지의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사로부터 마이크로웨이브용 고밀도집적회로
(MMIC)를 납품받는다.
마이크로통신(대표 조삼열)이 바로 레이시온사의 고객이다.
이회사는 종합유선방송(CATV)과 고선명(HD)TV의 튜너와 멀티미디어용 부품
을 양산하기 위해 핵심소자인 마이크로웨이브용 반도체의 개발을 미국의
레이시온사에 의뢰, 빠르면 8월부터 공급받는다.
레이시온사가 주문형반도체(ASIC)의 공급선이 된것이다.
이반도체는 전자부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앰플리파이어, 오실레이터등
액티브소자를 모두 내장한 것으로 튜너등의 성능을 좌우한다.
조삼열사장은 국내시장이 활짝 열린 상황에서는 선진국 업체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거나 국내독점생산권을 얻는 방법으로는 대외적인 경쟁력이 갖출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칫 잘못되거나 늦어지면 상품화시기를 놓칠수 있다.
전자부품은 국경이 따로 없을 정도로 기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방법을 찾지 않고는 회사를 성장시킬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선진국의 첨단업체를 앞세운 반도체개발이었다.
기술이전을 꺼리는 일본은 제쳐두었다.
방위산업기술을 상업적으로 응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의 방산업체를
택했다.
조사장은 작년부터 미국을 오가며 레이시온사의 실무자와 집요하게 접촉
했다.
처음에는 이름없는 적은 회사라고 푸대접도 받았다.
한달에 한두번, 작년부터 지금까지 20번이상 미국에 오가며 실무자와 만나
회사실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결국은 부품개발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은 개발착수금으로 35만달러를 지급하고 개발완료후 7년동안 반도체를
독점 공급받는다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비록 외국기술을 빌은 것이긴 하지만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수 있게
된것이다.
보스톤에 있는 레이시온사의 반도체사업부 5명의 고급연구인력이 의뢰받은
반도체의 개발을 마치고 지금 마지막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통신은 반도체를 납품받으면 보유하고 있는 회로설계기술을 바탕
으로 시제품생산을 거쳐 곧장 각종 튜너를 양산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수출한다.
회사측은 이미 CATV용 증폭기, 디지털방식의 위성방송저잡음증폭변환기를
개발할 정도로 관련분야기술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올해 약3백만달러어치의 부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1천만
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을 자급하면 그만큼 대외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어 밝은 사업계획을
세울수 있다고 조사장은 말한다.
광운공대와 연세대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후 관련업체에서 10여년
근무한 조사장은 "아무리 적은 중소기업이라도 노력에 따라선 세계적인
대기업으로부터 부품을 납품받을수 있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세계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굴지의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사로부터 마이크로웨이브용 고밀도집적회로
(MMIC)를 납품받는다.
마이크로통신(대표 조삼열)이 바로 레이시온사의 고객이다.
이회사는 종합유선방송(CATV)과 고선명(HD)TV의 튜너와 멀티미디어용 부품
을 양산하기 위해 핵심소자인 마이크로웨이브용 반도체의 개발을 미국의
레이시온사에 의뢰, 빠르면 8월부터 공급받는다.
레이시온사가 주문형반도체(ASIC)의 공급선이 된것이다.
이반도체는 전자부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앰플리파이어, 오실레이터등
액티브소자를 모두 내장한 것으로 튜너등의 성능을 좌우한다.
조삼열사장은 국내시장이 활짝 열린 상황에서는 선진국 업체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거나 국내독점생산권을 얻는 방법으로는 대외적인 경쟁력이 갖출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칫 잘못되거나 늦어지면 상품화시기를 놓칠수 있다.
전자부품은 국경이 따로 없을 정도로 기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방법을 찾지 않고는 회사를 성장시킬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선진국의 첨단업체를 앞세운 반도체개발이었다.
기술이전을 꺼리는 일본은 제쳐두었다.
방위산업기술을 상업적으로 응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의 방산업체를
택했다.
조사장은 작년부터 미국을 오가며 레이시온사의 실무자와 집요하게 접촉
했다.
처음에는 이름없는 적은 회사라고 푸대접도 받았다.
한달에 한두번, 작년부터 지금까지 20번이상 미국에 오가며 실무자와 만나
회사실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결국은 부품개발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은 개발착수금으로 35만달러를 지급하고 개발완료후 7년동안 반도체를
독점 공급받는다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비록 외국기술을 빌은 것이긴 하지만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수 있게
된것이다.
보스톤에 있는 레이시온사의 반도체사업부 5명의 고급연구인력이 의뢰받은
반도체의 개발을 마치고 지금 마지막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통신은 반도체를 납품받으면 보유하고 있는 회로설계기술을 바탕
으로 시제품생산을 거쳐 곧장 각종 튜너를 양산할 계획이다.
미국에도 수출한다.
회사측은 이미 CATV용 증폭기, 디지털방식의 위성방송저잡음증폭변환기를
개발할 정도로 관련분야기술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올해 약3백만달러어치의 부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1천만
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을 자급하면 그만큼 대외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어 밝은 사업계획을
세울수 있다고 조사장은 말한다.
광운공대와 연세대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후 관련업체에서 10여년
근무한 조사장은 "아무리 적은 중소기업이라도 노력에 따라선 세계적인
대기업으로부터 부품을 납품받을수 있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세계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