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속화된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종합상사들의 대일수출이 반도체등
전자.전기제품과 기계류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 지난 89년 이후 가장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럭키금성상사,(주)대우등
주요 종합상사들의 대일수출이 반도체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중
최고 50%가 넘게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의 대일수출은 상반기중 4억7천1백66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가 늘어났고 현대종합상사는 1억8천93만달러로 52.2%,럭키
금성상사는 1억6천53만달러로 43.8%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7개 종합상사들의 상반기중 대일수출은 15억7천8백56만달
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가 증가,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89
년 이후 가장높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