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호주를 물리치고 4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브랜던시 킨스멘구장에서 열린 "94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리그 8일째 경기에서 한수아래의 호주에 9-0으로
승리, 6승2패로 최소한 3위를 확보해 남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관계없이 4
강에 올랐다.
브라질도 미국을 8-7로 물리쳐 6승2패로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30일 네덜란드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고 브라질이 파나마에
지면 2위가 되지만 이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브라질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
다.
한국은 이날 이승엽(경북고)의 1점홈런 등 10안타를 적시에 터뜨리고 김건
덕(경남상고)과 김상태(덕수상고)가 이어 던지며 호주 타선을 완전히 봉쇄해
9-0으로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