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각종 환경문제가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환경관련사업에 새로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에 환경관련사업을 추
가한 기업은 범양건영,한일건설 등 모두 18개사다. 이는 지난 93년 한해 동
안의 9개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건설업체들의 환경관련사업에 진출
이 많아 범양건설,한일건설 외에 삼익주택,대림산업,풍림산업,기산,코오롱건
설,두산건설,경남기업,영풍산업,삼부토건 등 11개사가 정관의 사업목적에 환
경관련사업을 추가했다.

건설업체인 영풍산업의 경우 대기오염방지시설업,수질오염방지시설업,오수
정화시설설계시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대우계열 건설업체인 경남
기업도 축산폐수정화시설 설계시공업,일반폐기물처리업 등에 진출하겠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