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내무장관은 29일 경제기획원 등 8개 부처와 한전,새마을
운동 중앙협의회,한국목욕업중앙회 등 13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극복 종합지원본부'' 1차 회의를 주재,절
전.절수 운동의 생활화 등 가뭄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인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최장관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가뭄피해가 농작물뿐만 아니라
식수난.공업용수난으로 이어지고 전력난까지 가중돼 국가경제 활동
과 국민생활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가뭄극복에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
국가적인 대응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의 협조아래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농산물 출하 증대 및 소비 절약 유도 *개인 서비스 요
금 인상 차단 *한해지역 돕기 국민성금 모집 활성화 등 각종 대책
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