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쨍쨍 내려쬐거나 구름속에 가린채 비치거나 골퍼들에게 해를
끼치기는 마찬가지이다. 오존층 파괴로 햇볕속의 자외선에 쉽게 노출
되는 골퍼들은 이로인해 피부 눈 및 신체의 면역기능에 손상을 초래한다.

의사들은 햇볕에 몸을 태우는 것은 득보다 해가 많다고 말한다. 그들은
골퍼들에게 "골프를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라운할때 선스크린(햇볕
타기 방지제)을 바르거나 눈보호기구를 착용하는 것이 웨지나 퍼터만큼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골퍼들이 내려쬐는 햇볕에 대항할수 있는 최선의
길은 예방이라는 것이다.

미컬럼비아대 피부의학과 부소장인 빈센트 들레오박사는 "피부를 태우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최대금물"이라며 골퍼들이 햇볕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세가지 사항을 충고한다.

첫째 새벽이나 오후늦게 라운드하라. 10~14시는 햇볕이 가장 강렬하게
내려쬐므로 가장 위험하다.

둘째 어쩔수없이 한낮에 라운드할경우는 긴바지 모자 긴소매등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가 최소화하도록 복장을 갖추어라.

셋째 라운드할때마다 선스크린을 바르라.

이밖에 전문가들이 권하는 여름철 골프에서의 피부보호책을 부위별로
알아본다.

<>모자 =챙이 적어도 3인치되는 중절모가 좋다. 특히 코와 눈은 가릴수
있어야 한다. 또 귀는 자외선에 가장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의 =칼라를 세워라. 멋있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목 뒷부분을
보호해야 하기때문이다. 빛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옷은 촘촘하게 짠 것을
입어라. 물론 옷입기 전에 선스크린을 발라야 한다.

<>장갑 =프레드 커플스같은 선수는 라운드할때 장갑을 끼지 않지만
여름철에는 가능한한 장갑을 껴라. 구력이 긴 골퍼들의 양손을 비교해
보면 장갑 안낀 손의 폐해가 심함을 알수있다.

<>선글라스 =자외선을 적절히 흡수하게끔 코팅된 선글라스는 백내장과
반점을 막아주는 최대의 무기이다. 그러나 자외선 여과기능이 없는
"검정색"렌즈는 위험천만하다. 망막은 어둠속에서 확장돼 더많은
자외선을 눈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바지 =반드시 긴바지를 입어라. 다리는 물 모래 콘크리트등에 반사된
빛에 아주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