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용협동조합간의 합병이 3건 이뤄지는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위
신협들의 합병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충남 당진군 합덕읍의 합덕대건신협과
합덕신협 <>경기도 안산시의 안산제일신협과 스타플라자신협 <>직장조합인
대한유조선(주)신협과 호남탱카(주)신협등 3건의 합병사례가 발생했다. 대
한유조선신협을 흡수합병한 호남탱카신협은 이름을 호유해운신협으로 바꿨
다.
중앙회관계자는 "최근들어 금융자율화진전으로 금융기관간 경쟁이 심화됨
에 따라 경영규모가 영세한 단위신협들이 합병을 통해 경영을 합리화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고있다"고 밝혔다.

이들 신협은 합병을 통해 자산규모가 합덕대건신협은 1백40억원,안산제일
신협은 57억원,호유해운신협은 13억원등으로 중대형규모로 늘어났다.

단위신협간의 합병은 91년 임실신협,92년 철성신협,93년 괴산신협등 최근
3년간 매년 1건씩 이뤄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