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바닥권으로 미끌어졌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선이 전일에 이어 16%를
기록,올들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심리선이 20%대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3월초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이다.

투자심리선은 최근12일중 상승일수를 12로 나눠 산출하는 수치로 16%는
12일중 단이틀만 오른 경우이다. 개별종목의 경우 12일 계속 하락해 투자심
리선이 0%까지 떨어진 사례는 간혹 있었으나 종합주가지수의 경우에는 8%
(12일중 단하루 상승)가 우리나라 증시사상 최저수준이다.

증시분석가들은 투자심리선이 20%밑으로 떨어진 것은 수급불안등으로 주가
가 연일 뒷걸음질치고 있으나 반등을 불러올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맥빠
진 장세가 이어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