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4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144 세광병원(병원장 반재민)
에서 배인현씨(36.회사원.인천시 남구 연수동 연수1차아파트 105동)의 외
아들 영준군(2)이 현관옆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 주변에서 감전,응급치
료 후 중앙길병원으로 옮겼으나 낮 12시쯤 숨졌다.

배군은 이날 기침과 열이나 어머니 홍경선씨(36)와 함께 세광병원을 찾아
치료 후 자신이 앞장서 병원문을 나서던 중 현관옆에 유리문과 20여cm쯤 간
격을 두고 설치된 자동지급기와 유리문 사이틈 속에서 감전,홍씨가 떼어내
려다 홍씨도 감전돼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