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28일 이종사촌 처남에게 공사를 맡긴뒤 공기가 늦어진
것을 트집잡아 폭력배를 동원,계약금을 빼앗은 임형묵씨(40.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5월 이종사촌 처남인 이모씨(40.건설업)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T단란주점의 실내장치 공사를 맡기고
계약금조로 2천5백만원을 지불한뒤 지난 5일 오전 1시께 자신의 동생(35)
등 폭력배 2명을 동원, 이씨 집을 찾아가 "공기가 늦어졌으니 돈을 다시
내놓으라"고 협박,2천5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