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폭력"이 올들어 크게 줄고 있다. 28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지방해항청에 접수된 선상폭력 사건은 모
두 82건으로 월 평균 13.7건이 발생, 지난해의 월 평균 19.8건(한해
발생건수 2백38건)에 비해 30.8%, 지난 92년의 월 평균 24.3건(한해
발생건수 2백91건)보다는 43.6%나 급감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일어난 선상폭력 사건 82건 가운데 사망및 상해사
건은 42.7%인 35건으로 지난해의 59.7%(전체 2백38건중 1백42건)에 비
해 17% 포인트 감소한 반면 단순 폭행사건은 올해 상반기동안 전체의
57.3%인 47건이 발생, 지난해의 40.3%(전체 2백38건중 96건)에 비해
비중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