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 광주시는 27일 타이어 생산업체인 금호의 한달동안 파업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호의 30개 협력업체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31
억원을 특별융자해주기로 했다.

이번에 융자되는 자금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가운데 경영안정자금으로 연리
9.5%에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며 한 업체에 최고 2억원까지
융자된다.

시는 또 각 협력업체들이 오는 8월말에 만기가 되는 각종 어음 48억원에
대해 해당 은행이 기간을 연장해 주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대상에 포함
되지 않는 도소매 서비스업체에 대해서도 금융기관이 별도의 융자를 해주도
록 각 은행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