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노조의 파업과 회사측의 직장폐쇄에 따른 조업중단으로
부산지역 협력업체들이 하루 4억5천만원의 매출손실을 입는 것으로 나타
났다.

27일 부산상의가 조사발표한 "현대중공업 노사분규 장기화에 따른 협력
업체의 파급 영향"에 따르면 부분파업이 시작된 6월24일부터 지난 20일까
지 부산지역 69개 협력업체가 14억원의 매출손실을 빚었으며 지난 20일
직장폐쇄 이후엔 하루 4억5천만원의 매출차질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마다 재고물량이 급격히 증가,가동률이 계속 떨어지면
서 자금난을 겪는 업체가 늘어나는 등 현대중공업의 조업 중단사태가 계속
될 경우 이들 협력업체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