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5시50분께 의정부역을 출발,수원으로 향하던 철도청 소속 421호
전동차(기관사 김길수.47)가 출발하자 마자 기관고장을 일으켜 9분간 지연
운행되다 이날 오전6시15분께 서울 회기역과 청량리역 사이에서 다시 고장
을 일으켜 26분간 열차운행이 지연됐다.

이 사고로 승객 1백여명이 열차안에 갇혀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고 후발
전동차 4대가 20여분간 연착하는등 출근길 시민들이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승객들을 청량리역에서 하차시키고 사고 전동차를
성북역으로 회차시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