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은 해마다 노사협상에서 쟁점이 돼왔던 해고자 복직문제를 올
해는 예년과 달리 근로자측의 의견을 수용,대부분 복직시키기로 합의해 다
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체들이 노조가 복직
을 요구해온 해고근로자들을 대부분 원직 또는 계열사에 복직시키고 복직이
어려운 극히 일부 해고자는 취업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자동차업계의 해고자 복직문제는 노조측이 해마다 주요 안건으로 들고 나
왔을뿐 아니라 쟁점사항으로 떠올랐으나 타사업장에 미칠 영향, 복직 후의
예상되는 문제등으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뜨거운 감자'' 취급
을 받아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