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교 천주교 원불교등 종교지도자들 단체인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 협의회''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김일성사망
이후의 남북관계등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관계의 대립을 유도하는 정
국분위기 조장을 즉각 중지할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문민정부를 표방하는 김영삼정부가 김일성사망이후 안보
논리를 내세워 각종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에서 사려깊
지못한 편견에서 비롯된 박홍서강대총장의 발언이 나오는등 신공안정국이 조
성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간단체주최로 진행중인 인간띠잇기대회, 범민족
대회의 성공적개최보장과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등을 정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