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련 단체들이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지원을 위해 해외정보서비스망을 확
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협회 무공등 무역관련단체들은 국내기업들의 해외
투자증가로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정보서비스제
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무역협회는 토틀무역정보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중장기계획아래 각국의 기업
정보와 국내외무역통계 및 관계법규등 무역관련정보서비스를 크게 확대할 계
획이다.
무역협회는 기존의 정보통신망(KOTIS)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자료들을 수집
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산하 산업기술정보원은 북방지역을 포함한 해외시장과 산업무역
동향정보 해외진출시 리스크극소방안등의 정보를 중점 보강하고 있다.
무공은 해외경제 및 무역정보망(KOTRA-OMIS)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위해 지
난 5월말 정보처리용량이 1.5배 늘어난 호스트컴퓨터를 도입, 정보량을 연차
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현재 1백30여개에 달하고 있는 정보회원업체를 올해말까
지 4백여개 기업으로 늘린다는 방침아래 지역별 국제화전략, 주요국가의 통
상정책분석 및 대응전략, 신시장진출전략등의 해외시장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6월 "해외투자정보시스템(OIIS)"을 구축, 이달부터 천리
안과 하이텔을 통해 기업들에게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해외투자정보시스템은 국가별투자환경 해외직접투자제도 국내외 투자허
가기관 및 유관기관등 해외투자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대한상의도 국내시장정보로 구성된 기존 정보통신망을 2~3년안에 국내외관
련정보를 종합서비스한다는 계획아래 기초작업에 들어갔으며 기협중앙회도
이달부터 하이텔과 천리안을 통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를 총괄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