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23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상반기중 섬유수출은 직물수출의 지속적 호
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1% 증가한 82억3천4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은 24억1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5%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
였으나 증가율은 지난해(27.1%)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상반기동안 수출은 의류등 제품류가 중국 동남아산등에 대한 구조적인 경쟁
력상실로 30억6천5백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보다 7.5% 줄어드는등 감소
세를 면치못했으나 직물류가 43억6백만달러로 20.5%나 증가, 섬유수출회복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수입이 계속 늘고있는것은 내수경기호전에 따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서의 고급의류수입과 중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에서 저가섬유제품 수입
이 동시에 늘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