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최근 전개된 저가주중심의 종목장세에 적응하지 못해 신용투
자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재 시장1부소속 보통주 4백62개종목을
가격대별로 나누어 가중평균주가와 평균신용매입단가를 비교한 결과 전그룹
에 걸쳐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만원미만 종목들의 가중평균주가는 7천9백45원인데 비해 평균신용매
입단가는 이보다 6.05%나 높은 8천4백25원에 달했다. 이같은 차이는 투자원
본에 비해서는 15.1%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가격대별중 가장 손실률이
높았다.
반면에 5만원이상의 종목들에 대한 신용평균매입단가는 7만7천7백20원으로
가중평균주가 7만5천7백37원보다 2.62%밖에 높지 않아 고가주에 대한 신용
투자에서 가장 손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