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내주초부터 가뭄우심지역에 6백억원의 상호금융과 공제자금을 긴
급배정하고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5백만원까지 무입보로 당일대출해주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농협은 또 기존 대출금의 상환도 가뭄피해가 완전
복구될때까지 당분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축협도 총액 32억원을 양축농가에 지원하는등 생산자단체들이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있다.

이들단체는 또 전직원의 휴가를 중단시키고 계통 단위조합에 양수기 지원
창구를 설치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하고있다. 농협은 이날 경기강원지역의
농기계 수리요원들을 남부지방에 긴급파견한외에 농협보유 유조차량 74대
를 총동원해 가뭄극복에 나서있는 장비의 가동을 지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