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23일 오전 전국 23개 대학의 총장들이 박홍
서강대총장의 발언을 지지한다고 결의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이는 학
생들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라기보다는 학생운동을 고립시키려는 공격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총장들의 이같은 행위는 남북간 화해와 통일을 위한 민족적
의지를 모아야 할 때 남북간 대결의식을 고취시키는 불필요한 행위로 그
정치 사회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