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는 23일 회사측과 합의한 임금인상안 수용여부를 놓고 찬
반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가운데 50.2%의 찬성으로 수용을 결정했다.

이날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조합원 1만3천6백92명중 1만2천9백56명이
참여,이중 6천8백74명이 합의안 수용에 찬성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2일 제7차 임급협상에서 ▲기본급 6.87%(4만4천원)
인상 ▲생산촉진비 50만원일시 지급후 오는 11월부터 기본급으로 전환 ▲95
년까지 사내 복지기금 15억원 출연 등 6개항에 잠정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