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재파업 돌입 경고
군자차량기지내 3.16광장에서 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총
회를 갖고 공사측과 정부가 노조탄압을 계속할 경우 재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결의했다.
노조측은 이날 대회에서 "대화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공사측은 대량구속
및 징계, 손해배상 소송제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에 대한 탄
압을 멈추지 않을 경우 지난 19일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결의한 재파업을 포
함한 모든 투쟁을 전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정해숙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 이수호 전교조 부위원장, 김
영대 서울지역 노동조합 협의회의장, 허영구 전국노동조합 대표자회의 집행
위원장, 이영채 경희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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