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는 22일 무더위와 가뭄으로 가축이 폐사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
가 늘어남에 따라 혹서기 피해양축농가 종합지원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
다.

축협의 이 대책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가축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축산 시
설개선과 냉방시설 구입자금 등에 사용토록 양축자금 15억원을 피해지역 도
지회에 긴급배정했다.

또 도지회별로 수의사와 축산기술 전문가들로 가축방역대책반을 구성, 피해
지역에 투입해 가축을 진료하고 약품을 공급하도록 했다. 특히 피해 축산농
가에 대해 피해별로 배합사료 1백~2백 포씩 무료 공급하고 임직원이 모은 성
금(1천9백만원)도 피해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