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북한 핵문제와 김일성 사망으로 연기했던 양키본드 3억달러
어치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21일 미국 뉴욕에서 발행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이번에 발행한 양키본드의 실질수익률
은 7.91%로 발행일 현재 미국채 수익률 6.92%에 유통스프레드(가산금리)
0.99%를 더한 것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북한 핵문제와 김일성 사망으로 해외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여건이 다소 악화된 상황에서 서울시가 가산금이를 1%이하로
해서 양키본드를 발행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작년 5월에 발행한 양키본드의 가산금리는 0.83%, 포항제
철이 작년 6월에 발행한 양키본드는 0.97%, 한국전력이 작년 11월에 발
행한 양키본드는 0.90%, 산업은행이 작년 11월에 발행한 양키본드는
0.7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