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폭염이 20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구지방의 21일 낮 최고 기
온이 지난 12일에 이어 또 39.4도까지 치솟아 7월 기온으로는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북지방도 이날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9.3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
의성 37도,포항.안동.선산이 각각 36.1도,영덕35.7도,춘양35.6도,점촌 35.4
도 등 도내 대부분의 지방이 35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21일째 맹위를 떨치
고 있다.

대구지방의 이날 기온은 지난 12일에 이어 7월 기온으로는 77년7월 31일
39.5도를 기록한 이래 17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