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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 LNG선등 주요시설물 불법점거...사태 계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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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김문권기자] 직장폐쇄 이틀째인 21일 현대중공업은 노조가 LNG선
    골리앗크레인등 주요시설물을 불법점거하는등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김정국사장은 이날 본관앞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2-3일간
    노조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조합원에게 자극을 주지않고 자율해결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이를위해 "공권력 투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노조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모든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와는 별도로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회사내에서 불법행위를
    자행한 노조간부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전체조합원 2만2천여명중 6천여명이 대운동장에서 직장폐쇄
    후 첫 전체집회를 열고 "직장폐쇄 철회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집회에서 "현총련(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 연대투쟁의 불꽃은
    현대중공업"이라며 밝혔으며 현총련도 "쟁의행위중인 사업장은 전면파업
    으로 투쟁한다"고 유인물을 통해 발표했다.

    이갑용노조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직장폐쇄를 철회하지 않는한
    협상은 없다"며 "공권력 투입시 위원장을 포함한 전조합원이 선박과
    골리앗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비상식량 20일분 준비에 들어갔고 공장 곳곳에 텐트를 설치
    하는 등 장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또 LNG선과 1도크의 골리앗 크레인1호기는 이미 20일 밤부터 점거하고
    비상식량 비축을 마쳤고 다른 크레인 및 선박주위에도 식량 식수준비를
    끝냈다.

    이에앞서 1천여명의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7시부터 직장폐쇄에 따라
    조합원의 출근을 저지하는 회사측관리자와 바리케이트를 밀어부치고
    난입해 서로 부상을 입는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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