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인도의 가전 생산업체인 앵커사와 4천8백만달러에
이르는 가전제품및 관련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인도 봄베이시에서 앵커측과 칼라TV,냉장고,세탁기,전자렌
지,청소기 등 4천만달러 어치의 제품을 앞으로 2년동안 "앵커-대우"상표를
부착,공급하며 8백만달러 가량의 가전품 생산설비를 제공키로했다.

앵커사는 현재 믹서,선풍기 등 소형 가전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현지 유통조
직을 바탕으로 생산시설,기술력의 확대를 통해 종합가전 메이커로의 도약을
위해 대우측과 손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대우 수출제품은 인도 정부의 완제품 수입금지 정책에 따라 반제품,부품 형
태로 반출돼 현지조립을 거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