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1일 낮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비
롯한 남북관계, 주사파 및 노사분규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밝혔다.

김대통령은 학생의 본분을 망각한 채 다수 학생의 면학분위기를 해치면서
친북성향을 보이고 있는 주사파학생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국
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대기업의 노사분규는 엄중 대처해 연례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무산에 다른 남북관계의 재정립, 김일성 조문파
문에 대한 입장, 향후 국정운영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3개지역 보궐선거가 새로운 선거법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치
러져야 하며 선거를 다시 하는 한이 있더라도 불법부정을 엄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