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침구업체들간 협력을 강화해 침체에 빠진 국내침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입이다"

20일로 창립1주년을 맞는 베스트울클럽의 김관두회장(범아침장사장.61)
은 외국침구 유입과 국내업체들간 과당경쟁에 따른 침구산업불황을 벗기
위해선 양모침구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베스트울클럽은 작년7월 13개 중소 양모침구생산업체와 원료공급업체인
제일모직이 결합,공동판촉활동을 통한 양모침구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침구업계유일의 단체.

최근 침구시장을 주도했던 우모(오리털)이불이 업체간 과열경쟁과 품질
관리실패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한 사례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제일모직의 후원으로 만든 조직이다.

"전시회 세미나등을 통해 홍보한 결과 1년만에 양모이불에 대한 소비자
들의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회원사들에서 올해 양모이불 판매비율을
작년의 3백정도로 늘려 국민건강에도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양모침구는 단열효과와 보온성이 좋아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며
흡수한 땀을 쉽게 이불바깥으로 발산,건강침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모침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회원수를 현재의 20개에서 2차년도 30개
업체로 늘리고 신제품공동개발,호주 뉴질랜드연수,기술세미나개최등을
통해 협력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김회장은 밝힌다.

클럽에서는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회원업체의 양모침구에 대해 "베스트울
클럽"태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