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지역의 담배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담배소비세의 일정비율을 재원으로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시설
투자비가 3백60억원가량 줄어들게 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산및 외제를 포함한 담배소비량은
4억5백53만5천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억6천8백60만8천갑보다 13.5%가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소비자가 이같이 감소한 바람에 한갑당 4백60원씩 받고있는 담배소비세
수입액도 크게 줄어들어 담배소비세의 45%를 교육비 특별회계로 지원받는 시
교육청 예산집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따라 시 교육청은 올해 담배소비세의 시 전입금을 당초 예상액 2천4백
76억원에서 15%(3백60억원)가 감소한 2천1백12억원으로 축소 조정한 추경예
산안을 지난 15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