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사망 이후 매일 평양으로부터 TV영상을 위성으로 제공받고 있
는 일본 방송단(재팬풀)은 김일성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19일 무려 6시간35분
(3백95분)간에 걸쳐 북한 TV영상을 위성으로 수신한다.

북한측이 이날 집중적으로 영상을 보내는 시간은 오전 10시35분부터 오후 2
시까지 3시간25분간이며 밤 7시35분부터 8시40분까지 65분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TV 화면을 일본방송단에 제공한다.

재팬풀은 간사사인 TBS가 이같은 영상을 받아 방송국에 서비스하며 다른 나
라의 방송사들도 일본의 재팬풀과 영국의 WTN에 의존하고 있으나 WTN은 수신
비용 등을 감안해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시간 만큼 영상을 수신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