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19일 한총련의 김일성 조의표명과 관련,
성명을 통해 "한총련이 북한 지령아래 움직이는 학생조직이라는 사
실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며 "대학이 혁명운동의 근거지가 돼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정부의 강경대처를 촉구했다.

박대변인은 "정부는 과감하게 공권력을 동원해서 조기에 이를 분쇄
해야 한다"며 "북한의 권력세습 독재체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시
대착오적인 주사파 학생들은 대학생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선을 넘
었기 때문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