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연구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로 DNA조각을 분리해내는 전기방식의
신형핵산유출기가 국내에서 개발,상업화를 추진중이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분자생물학연구소 정연보박사팀은 최근 종전의 핵산
유출기보다 회수율이 높고 분리시간은 짧으며 핵산의 크기에 관계없이 사
용할 수 있는 아가로스플럭에 의한 핵산유출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박사는 이 기술과 장치에 대한 특허를 국내에 출원했고 PCT(특허협력조
약)를 통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등에도 특허출원했다고 말했다.

정박사팀이 개발한 핵산유출기는 Y자형으로 트랩을 만들고 여기에 아가로
스젤로 마개를 해 DNA가 통과하도록 만들어졌다. 실험결과 분리시간은 30분
정도로 종전방식보다 짧고 회수율이 평균 50%이상이며 DNA의 종류나 젤의
종류에 제한을 받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가의 소모품이 필요없어 기존제품보다 가격및 사용비용을 절반이하로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