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오는19일 연산9백30만t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사업계획서를
상공자원부에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17일 상공자원부관계자는 "현대강관으로부터 현재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안을 19일 정부에 제출하고 이를 설명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측이 아직은 내부적으로 사업계획서가 최종확정
된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당분간은 비공식화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말
했다. 현대는 향후 국내철강산업의 구조개편을 논의할 오는20일 철강공업발
전 민간협의회에 앞서 상공자원부에 자체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위
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자원부는 그러나 현대가 어떤 사업계획서를 내더라도 3개 이상의 고로
를 갖춘 일관제철소를 신설하는 것은 철강재의 공급과잉을 초래할수 있기때
문에 이를 철회토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재차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