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이 부산항 재래부두의 운영효율 제고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부두운영 민영화를 항운노조와 부두관리협회등 항만관련 단체들이 잇달
아 반대하고 나서 부두운영 민영화를 둘러싼 이해 당사자간의 논란과 마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두관리협회는 이날 해운항만청에 제출한 "항만운영체제 개편방안 검토의
견"을 통해 또 항만운송 하역면허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있는 마당
에 기존 하역업체에게 재래부두를 임대,손쉽게 부두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은 엄청난 특혜이며,현재 계획중인 부산항 개발이 완료되면 관주도로
운영되는 재래부두 비중이 6%에 불과한데도 이를 굳이 민영화할 당위성이 부
족하다고 지적,재래부두 운영의 조속한 민영화를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