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96년부터 국.중.고교에 선임 및 수석교사제가 신설되고 이에따라
교원승진 체계도 교수직과 교장.교감의 관리직으로 이원화될 전망이다.

수석교사란 "교사의 꽃"으로 교장아래서 교생 및 초임교사를 포함한 교
사를 대상으로 학습 및 학생지도, 연구활동에 대한 조언등을 제공하는 전
문교수직을 말하며 선임교사란 중견교사로서 주임교사로 활동하거나 교장.
교감으로부터 위임받은 직무를 수행한다.

교육부의 교원승진체계발전위원회(위원장 최희선인천교육대교수)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교원승진체계 2원화 추진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서울에 이어 오는 19일 광주.전남, 20일 대구.경북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공청회를 개최, 여론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최종연구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중 관계부처 협의와 관련법
령.규정 개정작업을 거쳐 빠르면 96학년도부터 새 교원승진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