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의 전환사채(CB)가 또한차례 "CB청약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대우증권을 주간사회사로 15일 발행되는 로케트전기 CB는 현주가가 전환
가격보다 크게 높아 이 CB를 사서 주식으로 전환하면 상당한 차익이 기대돼
일반인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난4월 200억원어치 발행에 무려 1,400억원의 자금이 몰려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태영CB를 훨씬 웃도는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이회사가 발행할 CB의 전환가격은 1만4,900원에 불과해 현주가(2만5,00원)
가 전환가보다 무려 67.8%(1만1,000원)나 높다.

태영의 경우 주가와 전환가 차이는 이보다 약간 적었고 전환주식도 우선주
였는데 반해 로케트전기는 보통주여서 전환이후의 주가수준이나 환금성
등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평이다.

전환가가 현주가보다 크게 낮은 것은 발행을 결의한 직후 주가가 7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급등했기 때문이다.

표면금리도 CB로는 보기드물게 연11%, 만기보장수익률은 연복리 13%로
엄청나게 높은 수준. 태영은 각각 1%와 5%에 그쳤었다.

이 CB를 사고싶으면 15일중 매입희망금액만큼 현금을 갖고 주간사회사인
대우증권 본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1억원까지는 우선배정되며 일반인의 청약이 발행예정금액을
넘어서면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이 CB는 100만원권종으로 모두 4,000매가 발행돼 일반인이 대거 몰릴 경우
최고 4,000명이 적어도 100만원어치씩은 확보할수 있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