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3년 5월 개장된 어린이대공원(서울 성동구 능동)이 개장 20여년만에
공원내 부지에 성인들도 이용가능한 국내 최대규모의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
진, 어린이시설의 이미지 탈피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15일 어린이대공원 관리사업소(소장 손행조)에 따르면 총 2백50억-3백억원
가량을 투자,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대공원내 옥외 1,2수영장 3천2백
평 부지에 연면적 6천여평에 달하는 지하 2층, 지상 3층의 대형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라는 것.

이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은 물론, 테니스장, 탁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되는데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