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유효송 중국대외무역경제부 부주임(차관)은 14일 경제
일보 초청으로 방중중인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과의 대담에서 오는 96년
이후 9차 5개년계획기간중 중국정부는 승용차의 완성차공장 설립을 추가로
허용할 것이며 한국기업도 이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부주임은 또 중국 정부는 대우승용차의 조립공장 설립을 이미 승인한 것
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부품공장 승인과 완성차는 별개문제라고 지적하고 96년이후 완
성차의 경우 현대 대우 기아등에 모두 문호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유부주임은 앞으로 중국전역에 걸쳐 산재돼 있는 2백여개 이상의 중소 자동
차공장을 통폐합해 7~8개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