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은 지난 11,12일 타이페이에서 자동차수출재개에 대한 회담을
갖고 자동차수출의 재개에는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쿼터제에 대한 이
견을 좁히지 못해 내달 서울에서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측은 단교전 연간 1만1천대에 묶여 있던 자동차수출
쿼터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쿼터
제를 폐지할 것과 수량제한없는 한국산자동차수출의 보장을 요구했다.

대만측은 이에대해 쿼터제 폐지는 불가하며 한국이 대만산자동차부품을
구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번 회담에 한국측에서는 강광원주타이페이대
표부부대표가,대만측에서는 장소군 주한 타이페이대표부부대표가 각각 수
석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