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가 수습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장기 파업이 우려되던 기아
자동차 사태가 노사협상에 의해 잠정 타결되는 등 분규가 속속
타결돼 이번 주내에 조기 수습의 가닥이 잡히게 됐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노사는 12일 오후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4만4천원 인상(통상기준 6.87%) *생산촉진비 50만원 지급
*95년까지 사내복지기금 15억원 출연 *2천년까지 사원아파트 3천5
백세대 건립 *복지타운 건설 등을 골자로한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
의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오는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 합의안
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