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장외시장에 등록된 현대중공업등 현대그룹 3개사의 주식이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 2백10주 현대산업개발 2백26주
현대엘리베이터 12주등 모두 4백48주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된 주식은 모두 현대증권 창구에서 매매됐는데 현대중공업 주식
은 수원지점과 울산지점에서,현대산업개발주식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도 각
각 5개와 2개지점에서 매도주문이 나왔다.

지난4일부터 매매가 시작된 이들주식은 지난6일 첫거래가 이뤄진이후 거래
없이 상한가행진을 계속하다 전일 현대중공업이 1백99주가 거래된적이 있으
나 여러 지점에서 매도주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주가가 4만9천원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 5만원선에 바짝 다가서고 산업개발과 엘리베이터도 3만1천9백원으로
3만원대로 올라서면서 현대그룹계열사직원등이 보유한 주식이 본격적으로
매물로 나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