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지프형차 갤로퍼의 수출문제를 기술제휴선인 미쓰비시
자동차와 협의중이며 오는 96년까지 독자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은 외국 자동차 모델을 그대로 들
여와 국내에서 조립생산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불허키로한 정부 방침
때문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제품인 7인승 승합차 ''샤리오''의 국내
생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갤로퍼수출문제를 미쓰비시와 협의중이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특별소비세 면세로인기를 끌고 있는 갤로퍼9인승이
오는 9월부터 특소세가 부과됨으로써 국내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수출을 모색하기위해 미쓰비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