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사망] 김정일 권력이양 간단치 않아..여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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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들은 김일성북한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한결같이 큰 충격
으로 받아들이면서 걱정과 우려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보름여 앞둔 상황에서 김주석의 급사가
한반도를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돌발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가슴조이는 표정이다.
그러나 전세계가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감안, 일시적으로
북한의 체제불안으로 남북관계가 차질을 빚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을 되찾게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민자당 의원들은 김주석의 돌연한 사망이 모처럼 협력시대를 맞이한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특히 북한측이 김주석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 별다른 사고없이 권력승계가
이뤄질지 걱정을 떨치지 못했다.
노재봉의원은 "김정일에 대한 북한내부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김정일로 자연스럽게 권력이 이양되기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의원은 김주석 사망에 따른 향후 정국변화와 관련, "남북관계에 엄청난
변화가 올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김일성의 사망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수의원은 "앞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질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그렇지만 남북관계가 잘 풀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는 앞으로 김정일의 위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시 신중론을 개진했다.
박종웅의원은 "정상회담이 어렵게 성사된 상황에서 김주석의 급사가
남북간 대화국면에 돌발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그러나 "김주석이 사망했다고 해서 남북한이 금방 통일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그렇게 해서 불안에 휩싸여 있는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섣부른통일논의를 경계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본회의에서 대법관 6명의 임명동의안 표결처리에
항의,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있던중 낮12시 직후 박은태의원이 회의장으로
뛰어들어와 "김일성주석이 사망했다"고 전하는 바람에 서둘러 회의를
중단하고 사태파악에 착수.
민주당의원들은 곧바로 국회본청 대표실과 총무실등으로 몰려가 라디오와
TV뉴스를 지켜보며 사망원인, 북한체제의 내부변화,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등에 대해 삼삼오오 의견을 교환.
이기택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뒤 경주시 보선대책본부 현판식과
지구당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도중 김주석 사망소식을
문희상비서실장으로부터 카폰으로 연락받고 즉시 경주행을 취소하고 최고
위원회의 소집을 지시.
오후 1시께 국회에 되돌아 온 이대표는 "정말 놀랐다"고 심경을 피력한 뒤
대기중이던 최고위원들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돌입.
<>.조순승의원은 "김주석 사망을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이 당분간 보류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그동안 김주석 사후 북한체제의 자기붕괴 과정이
예상돼 왔는데 이붕괴과정이 잘못돼 북한체제가 보수화되면 큰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남궁진의원은 "북한내 강경파에 의한 사고사라면 남북관계에 심각한
긴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러나 남북사이에 대화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때에 사망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이해찬의원은 "북한의 다음세대는 개방정책과 교류를 요구하는
테크노크라트들이다. 이들이 권력을 장악하면 현재의 개방화흐름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만약 내부정변 성격이라면 북한체제 성격이 크게 변할
것이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도 예측불가"라고 진단.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9일 김일성주석 사망과 관련, "매우 충격적인
일로 50년만에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에의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수 있게 된 시점에 이같은 돌발사태가 일어난 것은 유감"이라며
"무엇보다 남북은 한반도에 어떠한 불안한 상황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우선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김주석 사망소식을 접하고 "모처럼 설정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차질없이 진행돼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
실현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은 정부와 협력해서 국가안보와
사회질서 유지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으로 받아들이면서 걱정과 우려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보름여 앞둔 상황에서 김주석의 급사가
한반도를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돌발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가슴조이는 표정이다.
그러나 전세계가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감안, 일시적으로
북한의 체제불안으로 남북관계가 차질을 빚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을 되찾게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민자당 의원들은 김주석의 돌연한 사망이 모처럼 협력시대를 맞이한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특히 북한측이 김주석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 별다른 사고없이 권력승계가
이뤄질지 걱정을 떨치지 못했다.
노재봉의원은 "김정일에 대한 북한내부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김정일로 자연스럽게 권력이 이양되기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의원은 김주석 사망에 따른 향후 정국변화와 관련, "남북관계에 엄청난
변화가 올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김일성의 사망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수의원은 "앞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질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그렇지만 남북관계가 잘 풀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는 앞으로 김정일의 위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시 신중론을 개진했다.
박종웅의원은 "정상회담이 어렵게 성사된 상황에서 김주석의 급사가
남북간 대화국면에 돌발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그러나 "김주석이 사망했다고 해서 남북한이 금방 통일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그렇게 해서 불안에 휩싸여 있는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섣부른통일논의를 경계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본회의에서 대법관 6명의 임명동의안 표결처리에
항의,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있던중 낮12시 직후 박은태의원이 회의장으로
뛰어들어와 "김일성주석이 사망했다"고 전하는 바람에 서둘러 회의를
중단하고 사태파악에 착수.
민주당의원들은 곧바로 국회본청 대표실과 총무실등으로 몰려가 라디오와
TV뉴스를 지켜보며 사망원인, 북한체제의 내부변화,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등에 대해 삼삼오오 의견을 교환.
이기택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뒤 경주시 보선대책본부 현판식과
지구당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도중 김주석 사망소식을
문희상비서실장으로부터 카폰으로 연락받고 즉시 경주행을 취소하고 최고
위원회의 소집을 지시.
오후 1시께 국회에 되돌아 온 이대표는 "정말 놀랐다"고 심경을 피력한 뒤
대기중이던 최고위원들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돌입.
<>.조순승의원은 "김주석 사망을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이 당분간 보류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그동안 김주석 사후 북한체제의 자기붕괴 과정이
예상돼 왔는데 이붕괴과정이 잘못돼 북한체제가 보수화되면 큰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남궁진의원은 "북한내 강경파에 의한 사고사라면 남북관계에 심각한
긴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러나 남북사이에 대화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때에 사망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이해찬의원은 "북한의 다음세대는 개방정책과 교류를 요구하는
테크노크라트들이다. 이들이 권력을 장악하면 현재의 개방화흐름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만약 내부정변 성격이라면 북한체제 성격이 크게 변할
것이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도 예측불가"라고 진단.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9일 김일성주석 사망과 관련, "매우 충격적인
일로 50년만에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에의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수 있게 된 시점에 이같은 돌발사태가 일어난 것은 유감"이라며
"무엇보다 남북은 한반도에 어떠한 불안한 상황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우선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김주석 사망소식을 접하고 "모처럼 설정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차질없이 진행돼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
실현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은 정부와 협력해서 국가안보와
사회질서 유지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