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단계 북-미고위급
회담 이틀째 회의가 북한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미대표부가 공식 발
표했다.

미대표부의 셰리던 벨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대표부 정문에서
"오늘 회담은 김일성주석의 사망으로 인한 북한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고 밝히고 "우리는 제네바에 남아 다음 회담을 언제 개최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북한 양측은 그러나 이"연기"가 24시간동안인지 무기한인지의 여부는
밝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