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상품교역에 이어 플랜트 분야에서도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9일 무공및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플랜트 수출은
92년 13건 7천5백만달러로 전년보다 4백16%가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도
9건 3억5천5백만달러로 3백75%가 늘었다. 93년의 대중국 플랜트 수출규모
는 대캐나다(4억3백만달러)수출에 이어 두번째 규모이나 선진국 시장 수주
가 들쭉날쭉하는데 비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연말까지는 우리
의 최대시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무공은 경제개발5개년계획 4차년도인 올해 중국의 대형프로젝트발주가 급
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따라 관련 플랜트 수입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
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