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돈희,김형선,지창권,신성택,이용훈,이임수씨
등 신임 대법관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처리했다.

민자당은 이날 신임대법관 임명동의안에 찬성한 반면 민주당은 신성택 서
울형사법원장의 대법관 임명에 반대해 집단으로 부표를 던졌다.

민자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찬성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으며 민주당은 신법원장의 임명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당은 특히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앞서 소속의원들의 4분 자유발언
과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신법원장의 대법관임명에 반대하고 나서 본회의가
정회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