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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가 범부처적으로 벌이고 있는 "선도기술
개발사업"(G7프로젝트)의 성과가 부분적으로 나오고 있다.

11개분야에서 4백42개연구과제가 지난92년부터 지금까지 수행되고있는데
중간성과를 보면 특허출원이 국내 1천1백39건 국외 2백16건등 모두1천3백
55건,간장질환치료제등 기술수출이 2건,국내외 학술지게제가 3백19건이다.

이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4천1백99억원이 들어갔고 3백27개기관이 참여
했다. 오는 2001년까지 지속되는 이사업의 주요 중간성과를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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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약/신농약기술 <<<<

화학연구소가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 영국의 스미스클라인 비참사에
기술을 수출했다.

상업화에 성공할경우 최고 2천1백만달러의 기술료와 매출액의 3-5%를
로얄티로 받기로 했다. 이항생제는 신규 디아자비시클로아민 구조를
갖고있는 강력한 퀴놀론 항생제로 경구 또는 주사제로 겸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은 지방간억제와 간염치료에 뛰어난 효과가있는 간장질환치료제
를 개발 일본 그레란사에 기술을 수출했다. 선취기술료 2백만 달러와
매출액의 5%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했다. 현재 이치료제는 국내 및
일본에서 임상시험중에 있으며 96년 부터는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동아제약이 개발하고있는 항암제인 DA-125는 연대의대에 의해 임
상실험중에 있어 97년부터는 국내시판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 신기능 생물소재분야 <<<<

유전공학연구소가 생리활성 선도물질 탐색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미생물
대사산물 또는 천연물로부터 항암활성및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신규 의약
활성선도물질 8종을 분리 정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개발로 신규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본소재가 규명돼 세계 의약품
시장에 참여가 가능해졌다.

유전공학연구소는 또 항균 항생작용및 어린이 설사방지 효과가 있는
"락토페린"을 유즙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전연구소는
고가의 의료용 휘귀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젖소및 식물체를 늦어도
향후 3년이내에 개발할 예정에 있다.

>>>> 첨단소재분야 <<<<

생분해성 고분자소재와 용접용 고강도 알루미늄소재를 개발했다. KIST
한양대등이 합동으로 개발한 생분해성고분자 소재는 스티로풀 완충재로
대체가 가능하다 KAIST에의해 개발된 용접용 고강도 알루미늄은 기존의
소재보다 인장강도가 우수하고 경량화할수있는 알루미늄 소재이다.

현재 이소재를 이용 산악용 자전거 프레임을 생산중에있으며 앞으로
고속전철 전기자동차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 첨단생산시스템 <<<<

세일중공업은 CAD/CAM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성및 기술향상을 기할수있는 EDB를 구축했다.

이 DB구축으로 제품생산에 걸리는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기술정보 공유를
통한 전반적기술향상 효과를 얻게됐다.

또 고장발생의 예측 실시간 검출 자동품질검사 공장자동화등에 활용할수
있는 시스템 상태감시및 진단기술이 개발됐다.

이외에 연대에의해 볼스크류 전구간의 정밀도 측정기법과 측정장치가
개발돼 볼스크류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정밀 볼스크류는
CNC공장기계와 자동화라인등에 필수불가결한 이송기구 부품이다.

>>>> 환경공학기술분야 <<<<

서울지방의 스모그 현상에 대한원인을 규명 환경정책에 반영이 가능
해졌다. 이연구로 국내최초로 시정장애에 관한 개념을 확립할수있게됐고
종합적인 스모그 연구방법이 제시됐다.

이산화탄소 고정화용 촉매가 개발됐다. 이 촉매는 지구 온실효과의 주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생물 화학적 고정화를 위해 수소 첨가반응에 의한
메탄올 등의 화학제품을 합성할수있는 촉매이다.

다양한 화공약품및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 폐액을 분리하는하는 폐수처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또 난분해성 염색폐수처리 시스템이 개발돼 염색공장
에 파일롯시설을 설치 운영중에 있다.

>>>> 신에너지기술개발 <<<<

석탄가스화 복합사이클 발전시스템의 실용화기술이 개발됐다. 아주대와
대우 고등기술원에 의해 개발된 이기술은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이 적게
배출되는 발전시스템기술로 현재 일 3톤 규모의 가스화 유니트를 건설
하고 있다.

올연말 완공 내년초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고선명 TV사업 <<<<

미국 방송규격에 촛점을 두고 기술개발을 추진 최첨단 디지탈 방식의
HDTV시제품을 제작 대전 엑스포 박람회장에 전시했다. 이제품개발에는
생기원등 3개기관과 5개대학 6개민간회사가 참여했다.

HDTV제품개발에 필수적인 대형브라운관 제작기술 신호압축기술등의 핵심
기술 확보로 앞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민
관 공동개발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 차세대 자동차개발 <<<<

대우자동차가 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고효율 엔진의 설계기술을 개발
했고 쌍용자동차가 고안전차체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전지로 각광받는 Ni-MH전지의 개발에 성공했다.

대우차의 고효율 엔진개발은 미국의 초저공해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어
미국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